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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기억 ..

2014.12.15 -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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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이가 결혼했다....


경훈이, 상열이 그리고 나 이렇게 우리 셋은 홍대에 커피마시러 왔다가 너무 피곤해서 1시간만에 자리를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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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는 흰색잔에 마셔야 제맛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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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인지 기억은 나지 않는 어느날...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었다.

주중엔 회사에서 끼니 다 떼우고, 주말은 가급적이면 챙겨먹으려고 하는데 그마저도 쉽지는 않다.

그래서 한번 먹을때 제대로 차려먹고 싶어 이것저것 요리재로도 사고 먹고 싶은것도 해먹는다.


정성들인 맛있는 한끼.

그게 한번씩 나에게 주는 작은 선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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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 건물은 구로디지털 단지에서 일몰이 꽤 괜찮은 건물 중 한곳이다.

우리회사 건물은 위지가 언덕이라 높이는 좋지만 시야가 많이 가려 일몰 보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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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도 많이 불었고, 63빌딩에 반사되는 빛이 너무 이뻤는데....사진으로는 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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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가을에 들여온 선인장들...


한달에 물 한두번씩 주고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지만 잘 살아 있는건지 간혹 의문이 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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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야자처럼 쉽게 죽지 않을 거라는 말에 덥썩 받아왔다.


아직까지도 죽지 않는걸 보니 괜시리 마음만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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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5

언제 찍은 사진인지 기억나지 않는 일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