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의 시간을 가져보자.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들의 차트가 아름답다. 왜인지 모르게 가슴이 웅장해진다.
난 왜 그 시기에 이 주식들을 사서 지금 이렇게 아무 생각이 없는지...
깊이깊이 반성해야겠다.
제대로 공부하지 않고 투자하면 이런 꼴 난다....ㅎㅎ. 근데 재밌어.
주식은 실적, 무조건 실적을 봐야 함을 다시 한번 되뇌어 본다.
나의 투자에 임하는 자세.
기다림.
1. 10년 20년이 걸리더라도 지하실에서 끄집어내어 빛을 보게 하고 싶다.
고장난 시계도 하루에 두번은 맞는데 10년 기다리면 뭔가 큰 변화가 생기고 한번은 주가가 위로 튀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손절은 아파....마이 아파.
2. 인생은 멀리서보면 희극,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다.-찰리채플린-
주식도 그런것 같다.
가까이서 보면 파도들이치고, 빠지고 허우적대고 난리도 아닌데 시간지나고 주가를 떨어트린 이슈가 마무리 되면 주가는 다시 제자리로 돌아오고 언제그랬냐는듯 잔잔한 파도에서 놀고 있는 주식을 보게 된다.
이 파도들이 지금 당장은 크고 아프게 다가올지 몰라도 시간지나면 수익구간 위에서 잔잔한 파도로 느껴지는 것 같다.
결국은 기다리면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다.
투자는 기다림의 연속인것 같다. 물론 회사가 뻘짓만 하지 않는다면....
재개발투자해보면 '기다림'이라는 말이 진득하게 다가 온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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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트로는 21년 여름즈음에 액트로 공장증설완료되고 OIS에 들어가는 액추에이터 생산량이 늘겠다는 생각에 매출액은 보지도 않고 냅다 지름. 뉴스에 나오나는건 설겆이가 시작됐다는걸 그땐 몰랐지.
덴티움
임플란트는 오스템,덴티움
오스템은 상장철회했고, 상장사중엔 덴티움만 남은 상황
중국 vbp수혜주로 약간 들어감. 그때 돈이 얼마 없어서 다 긁어서 샀는데 이미 늦었지.
상유십이 유투브보다가 레이와 덴티움을 관심있게 봤었는데 뒤늦게 한번 따라 들어가봤다.
에이스토리
시그널의 에이스토리. 오~~
킹덤의 에이스토리, 헐 대박!
지리산의 에이스토리. 어......??????
우영우의 에이스토리. 휴~
이미 시그널과 킹덤의 제작사로 유명한 에이스토리.
차기대작으로 지리산이 괜찮았는데 주가는 떨어지더라....
그래도 다시 조금 반등하겠지 하고 좀 샀는데....허허
그리고 그냥-40%갈때까지 그냥 냅뒀더니 이 죽은 주식을 우영우가 살려주네?
거진 다 팔고 어디까지 오를까 하고 그냥 냅뒀더니 그뒤로 주루루룩 나머지 보초병들을 살려줄 컨텐츠는 언제 나오려나...?
하이브
bts광팬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bts좋아한다.
단순 팬심으로 샀다.
처음 내가 사고 몇일 뒤에 rm이 주식을 일부 팔았다고 했나 어쨌나 그러면서 서서히 떨어지더니
방탄tv에서 bts활동 잠정중단 소식이 나오고 급락. 헐......
그래도 돌아온다 했으니 군대간 3년만 기다리면 된다 했으니. 그리고 다른 그룹들도 있으니 괜찮겠지 하고 버틴다.
그러더니 실적 잘 나오고, 진을 시작으로 호비, RM, 지민 줄줄이 솔로 앨범나오고 르세라핌, 뉴진스 활동 대박나고 그러면서 주가는 10만원에서 바닥찍고 다시 올라옴.
그리고 K-POP이 빌보드에 서서히 진입하고 K-POP에 세계인들이 관심이 많아지니 저절로 주가는 오르더라.
눌림목에서 한번 불타주고, 일부익절하고 나머지 그냥 가지고 있음.
메지온
유데나필 임상실험 실패로 주가 가 곤두박질치고, 거기다 무증까지..
이마이 떨어졌음 마이 떨어졌다. 회사가 망한것도 아니고 다시 한다는데....
조금 사봤다. 더 떨어지네?? 이러고 -30%까지 떨어져으니 그냥 가만히 처박아 두고 있다가
임상 재도전 준비한다는 뉴스부터 시작해서 임상접수 이후 주가가 오른다.
절반익절하고 나머진 그냥 한번 가져가보자 싶어 냅두고 있는데 어질어질하다.
얘는 보고 있으면 그냥 롤러코스터 나는 느낌이다. 어질어질..
KB금융
작년에 금융업들 영업실적대박이라는 말에 얼렁 줏어 담아봤는데....
주가는 처참하네...ㅋㅋ
그래도 몇주 안 가지고 있으니깐 버텨본다. 차트 꼬라지가 이제 물타기 해야 할 시점이 다가온것 같다.
이거 왜 샀지???
바이오텍스텍
엠폭스 관련주로 샀는데....주가가 팍 떨어지길래 줏어보았다.
줍다가...줍다가 줍다가 줍다가....계속 줍기만 하네..?
이 폭포수의 끝은 어디일지...ㅋㅋㅋ
한미반도체
아이티의 신님께서 작년부터 밀고 계셨던 한미반도체.
반도체 후공정의 대장주
반도체 공부하는 중이라 뒤늦게 살짝 발가락만 담궜다. FOMO가 무습다.
전자과 나왔고 전자제품 만드는 회사에 다니고 있어도 반도체의 신세계는 너무 어렵다.
주성엔지니어링
반도체장비, 태양광장비, 디스플레이 장비, 조명장비. 장비만드는 업체다.
2차전지 장비는 안 하나..? 2차전지도 좀.....
코로나때 시세분출하고 서서히 죽어가길래 이때다 싶어 샀는데....ㅋㅋㅋㅋ 안녕히계세요~ 하고 아래로 쭉쭉
저점 다왔나 싶어 다시 줏어 담았더니 금방 하늘위로 솟구쳐서 익절하고 눌림목에 다시 들어가서 평단갂아 먹고 있는 중
에프에스티
EUV소재 펠리클 관련주.
지금은 개발중이고, 24년 양산기대감으로 관심주고 두고 있다.
발가락 좀 담궜더니 한미반도체보다 더 심하게 요동치네.ㅋㅋ
삼성전기
삼성전기에서 PCB 만든다며?
삼성전기에서 MLCC만든다며?
삼성전기에서 FPCB만든다며?
처음 내 계획은 이랬다.
코로나의 여파로 반도체시장이 아주 난리난리가 아니었다.
미국형님은 중국형님한테 반도체 기술 도독놈아 이러면서 반도체기술제제를 걸고, 중국놈들이 만든 CPU 쓰지마, 화웨이 쓰지마. 이러고 있고,
공장들은 코로나 때문에 제대로 가동이 되지 않고, 심지어 르네사스 일본 공장에 불이 나고,
덕분에 정말 힘든 2021~2년을 보냈다.
800원이면 사던 리얼텍 IC가 12만원을 하고, 1200원이면 살 수 있었던 DDR3가 4500원을 하는가 하면
르네사스에서 나오는 IC는 공급이 안되고, 마이콤은 52주를 이야기 하고, 하이실리콘 CPU는 더이상 구할 데가 없었다.
이거이거 풀려가지고 물량 겁내 쏟아내면 MLCC시장도 쇼티지나고 난리 나겠는데? 라는 생각이 삼성전기를 샀다.
어리석은놈...어리석은놈 이리 어리석은놈도 없을거야 ㅋㅋㅋㅋㅋㅋㅋ
IC가 나온다고? 이제 생산가능함?? ㅇㅋ 이제 생산만 하면 되겠다!
음......근데 이제 발주가 없네??
음......파울형님의 힘이 쎄긴 쎄구나.
골짜기 팔때 조금씩 사주면서 지하실에 있는 내 주식 꺼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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