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29 - 노량진탐방

2013.04.29 - 노량진탐방

 

집에서 좀 뒹굴거리고 쉬려고 맘 먹었는데, 뜻하지 않게 또 일찍일어났고, 때마침 어제 못간 사육신공원가자고 종은이가 연락이 온다.

아침부터 어제에 이어 끝나지 않은 이불빨래와의 사투를 마침내 끝내고 오후 4시쯤 노량진을 향해 집에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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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 공원은 동작구 우수조망명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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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니 풀떼기들이 저마다 꽃을 피워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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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육신공원은 조선왕조 500년 역사의 한 단편을 보면서

간단한 휴식공간으로써 꽤 괜찮은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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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잎들이라 아직 작고 완연한 녹색을 띄지 않은 풀떼기들을 보니 봄이 맞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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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싹이여 어서 자라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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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의 남은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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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나무를 보니 봄이 왔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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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없어 한적한 이곳은 사육신 묘 앞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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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벚꽃일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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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어지고 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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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전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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끈질긴 생명력의 고사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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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류인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궁금하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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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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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이 랜즈에 빨간색 띠가 둘려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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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살아있네 살아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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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깨달았다. 세상 모~든 일은 자연과 같이 순리대로 가는거라고...

답답했던 마음이 조금은 누그러지는 순간이었다.

좀 알아봐달라고 하는 어린아이의 '징징거림'...

딱 그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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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갈매기살이 먹고 싶어 기다리는 미덕까지 보여줘가며 마포갈매기에 입성했다.

마포갈매기는 화곡동살때 종은이랑 불꽃축제본 후 갔을때가 마지막이었을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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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가 신선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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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닭알찜이 먹어보고 싶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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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고기가 좀 질기더라...쩝..!

집앞 연탄할매집이 맛있긴 한데 '물과기름사건'으로 마음 상한일이 있은 후로는 안간다.

할매가 내 승질건드렸어....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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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커피 한잔 하자며

바로앞의 파스쿠치냐 건너편의 할리스냐를 고민하는데 좀더 높은곳이 가고 싶어서 할리스를 선택다.

올라와보니 전망이 대~박!!!!

자리가 없을거라 생각하며 옥상에 올라왔는데 사람도 별로없고, 전망은 죽여주고 완전 오늘의 하이라이트다.

이렇게 전망좋은 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다니....할리스커피 감사합니다!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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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스커피 옥상에서 좋은 자리를 잡으면 이렇게 여의도와 한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35mm랜즈라 이것밖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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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빌딩이 좀 기울어지길래 63빌딩 무너지는 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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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이 하고 오늘 데이트 제대로 하네...

엇! 종은이 랜즈에 빨간띠.....!!! ㅋㅋㅋ

아이파이의 신세경이 왜 나에겐 안되냐고...D700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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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내가 샀으니 커피는 니가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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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

아...아닙니다.

그렇다. 나는 자게이였던 것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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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8

노량진탐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