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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기억 ..

2014.08.27 - 소고기국

2014.08.27 - 소고기국

 

2번째로 만든 닭개장을 어제 다 먹었다.

오늘은 소고기국을 만들어 먹어야겠다며 장을 봤는데 숙주나물이 없다.

숙주나물을 대신해서 콩나물을 넣었더니......

머리를 따지 않고 넣었더니 그냥 콩나무 국이 되어 버렸다.

다리를 따지 않고 넣었더니 서로 엉켜버렸다.

 

도대체 뭘 만든 건지 모르겠다.

 

어릴때 소고기국을 할때 엄마가 콩나물 머리따고, 다리 떼라는 이유를 이제 알겠다.

 

이렇게 집에서 음식을 해먹을 때면 이 귀찮은거 하나하나 다 정리하고 따고 했던 엄마가 참 대단했다고 생각이 든다.

엄마이기에 가능했던게 아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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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7

소고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