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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

2013.08.29 - 제주도휴가 #7 (제주숲게스트하우스, 영주산, 따라비오름) 2013.08.29 - 제주도휴가 #7 (제주숲게스트하우스, 영주산, 따라비오름) 다섯째날....비가온다. 추적추적 비가온다. 계속 태풍이 걸린다. 태풍때문에 비가오는것 같고, 내일 비행기로 떠날 수 있을지도 걱정된다. 사실 큰 걱정은 없다. 하루일틀 정도 늦어져도 되겠지...? 그리고 이렇게 쉬는게 좋기도하고 해서 그렇게 되길 바랬는지도 모르겠다. 아침에 쏟아붓던 비는 잠시 소강상태가 되고, 어제 먹었던 딱새우의 머리만 따로 챙겨 아침으로 먹는 라면에 함께 넣어 먹으면 그맛이 별미다. 시원한 라면한사발 하고 가방챙겨 다시 오늘의 여정을 떠난다. 추적추적 오는 비를 보며 오늘은 어디를 갈까.....?? 고민 하고 있는데 게스트하우스확장공사로 인해 창고에 있던 강아지들이 밖으로 쫓겨나 낑낑거린다. 왜그런가.. 더보기
2013.08.28 - 제주도휴가 #4 (송악산, 용머리해안, 사려니숲) 2013.08.28 - 제주도휴가 #4 (송악산, 용머리해안, 사려니숲) 마라도다음으로 바로 간 곳은 어제 가지 못한 송악산과 용머리해안 그리고 사려니숲길 그리고 근처 오름에가서 일몰을 보려했다. 송악산에서는 그냥 정상만 보려 했는데 길을 잘못들어 둘레길을 걷게 되었고, 용머리해안은 밀물이라 오랜시간동안 머물지 못했고, 사려니숲길은 때마침 구름이 잔뜩끼어 스산했고, 일몰을 보려고 간 물영아리오름은 비가오는 바람에 일몰은 포기, 물영아리에서 나오는 어두운길에서는 뭔가 움직이는 소리에 깜짝놀라 기겁을 한 경험까지 오늘은 다양한 변수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 한 곳을 가기는 했으니 반타작은 했다. . . . . . 모슬포항에서 바라보니 마라도가 또 새롭게 보인다. . . . . . 꼭 저수지처럼 물.. 더보기
2013.08.27 - 제주도휴가 #2 (오멍가멍, 협재해수욕장, 황금룡햄버거, 수월봉) 2013.08.27 - 제주도휴가 #2 (오멍가멍, 협재해수욕장, 황금룡햄버거, 수월봉) 둘째날의 여정은 협재해수욕장, 황금룡햄버거, 설록차박물관, 수월봉, 송악산 산방산을 간 후 마라도로 들어갈 계획을 짰다. 좀 빠듯할듯 도 하지만 시간이 되는대로 가고 싶은 곳만 가면 되고, 못가면 다음에 가면되니 급하게 마음먹지는 않고 느긋하게 움직이기로 한다. 일출을 보고 싶어서 알람을 맞추고 자려다가 너무 피곤해서 그냥 골아 떨어져버려서 일출을 보지 못했고, 반바지와 반팔티에 얇은 이불 하나덥고 잤는데 꼭 가을 같은 느낌을 받았다. 제주도의 아침이 이렇게 쌀쌀할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좀 의외였다. 지난주 까지의 제주도는 찜통더위였는데 이제서야 더위가 사그러들었다고 일하시는 아주머니신지 어느분께서 말씀을 해주셨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