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
9월달에는 드디어 카메라를 샀다.
회사에서 추석선물 중 하나를 고르라는 선물 목록에 카메라가 있었다.
코닥AS를 대우전자서비스에서 처리하게되어 조금 싸게 살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구매한 나의 첫 카메라가 kodak DX-6490이었다.
하이엔드카메라로 최고 10배 zoom이 되는 신식 카메라였다.
처음으로 이 카메라를 받는날 일이 참 하기 싫었다. 그토록 갖고 싶었던 카메라였으니 오죽했겠나..
얼른 일이 끝나기를 바라는 마음에 마감도 일찍 했던 기억이 난다.
사원증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새로운 사원증 만들어야 해서 증명사진 하나 찍음.
.
.
.
.
.
선유도 공원인데...
.
.
.
.
.
동생 성경이...이게 언제쯤인지...?
.
.
.
.
.
수사 케리비안베이놀러오는 날에 맞춰서 나도 함께 하기도 했다.
.
.
.
.
.
카메라를 처음 산 날의 그 설레임을 지금은 잊어버렸지만 빨리 일 끝내고 선유도로 달려간 기억은 선명하게 난다.
아...드디어 나에게도 카메라가 생겼구나!!
장노출 사진을 찍어도 봤다.
slrclub의 1면을 장식하는 크로스필터의 빛 갈라짐만큼 나오지 않아 실망하긴 했지만 그래도 빛은 갈라지더라
그냥 이것저것 찍어보고 싶었고, 의미부여도 내 맘대로 해보고 싶었다.
.
.
.
.
.
평소에 찍어보고 싶던 제품사진? 도 찍어봤다.
지금 보면 이게 뭔가 싶지만...그땐 이것저것 찍어보고 싶었던게 많았다.
.
.
.
.
.
이것저것 많이 찍어봤다...
셀카도....
.
.
.
.
.
항상 카메라를 차에 두고 다니니 이런 사진도 찍어봤고,
나무꾼오카리나를 구매하면서 휴대폰악세사리를 받았다. 기념을 남기기위해
우와~ 이런건 어떻게 찍어? 라면 누나의 댓글을 달게 만들기도 했고
지금은 덜 하지만 포토웍스를 이용한 액자만들기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
.
.
.
.
20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