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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기억 ..

2012.03.19 - 양키캔들과 몰테일

2012.03.19 - 양키캔들과 몰테일

 

 

 

'뽐뿌'에.....그것도 발을 들여서는 안되는 '해외뽐뿌'에...발을 내딛기 시작하니 내가 이렇게 돈을 쓸 수도 있구나...하고 새삼 느낀다...ㅎㅎ

 

 

얼마전 1년에 몇번 하지 않는 양키캔들 1+1이벤트를 하길래 넙죽 질러버린 LARGE JAR 4종이 이제서야 도착네

사람들이 하도 양키캔들~ 양키캔들~ 하길래 나도 우리집 남자사람 냄새 좀 없애보려고 구매했다.

6개면 간당간당....4개면 안전빵이라...그냥 모험하지말자 생각하고 4개를 샀는데 6개 사도 될듯 했다.

 

양키캔들이 우리나라에 팔리는 가겨보면 완전 ㅎㄷㄷㄷ 하다...왜이렇게 비싼지 모르겠고...남들 쓴다하기에 한번 써볼 뿐이고

싼가격에 샀으니 나도 한번 체험해보자...^^

 

양키캔들에서 물건을 늦게 보내 준 탓도 있고, 몰테일이 요즘 느려진 탓도 있고 여차저차해서 주문하고 10일정도 지난 후에야 내 손에 들어왔다.

 

어쨌든...중요한건 이게 아니고

양키캔들 배송의 진리는 몰테일이라는게 오늘의 포인트다.

 

다른 배대지서비스 받다가 양키캔들 깨졌다는 글들을 심심찮게 보는데

양키캔들+몰테일 조합으로 절대 깨지지 않는 배송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걸 말하고 싶은거다. (난 몰테일과 전혀 관련 없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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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던 나의 양키캔들이 오늘 우체국택배 아저씨의 '강창호씨~~'라고 부르는 걸죽한 목소리와 함께 드디어 도착했다.

박스가 꽤 크다....그리고 무게도 꽤 나간다.

양키캔들 Large Jar 1개 값과 맞먹는 30불씩이나 받아 먹는 이유가 이런이유때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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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까보니 젤 먼저 보이는...양키캔들 구매내역서와 몰테일물품 확인서

그리고 충전재.........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래서 깨지지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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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빼낼려면 충전재들 다 튀어 나온다....ㅡ,.ㅡ;;;;;;;;

고.....고맙다. 몰테일!!!

어쨌든.... 이렇게 한뭉텅이의 양키캔들 포장재가 들어있다..

벌써부터 라벤다향이 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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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사도 될뻔했는데....4개만 산걸 약간 후회 했었는데.......!!!!!

양초 지속시간이 150시간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다.

Large Jar의 실물을 오늘 첨 보니 '아...이거 너무큰데...? 잘못샀다'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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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뻐3gs와 필기구등과 함께 크기를 비교해보았다.... 평면적이라...실물 크기가 와닿지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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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대충 요정도 된다.... 병한개당 약0.5kg 정도...딱 손에들면 묵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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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캔들 뚜껑이 고무패킹으로 되어 있지만 좀 쉽게 빠진다.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뚜껑만 잡고 획! 잡아 들면 따로 분리되어 깨질것 처럼 밀착력이 약하다.

그래서 몰테일에서 물건 보내주기 전에 테이프신공을 발휘하여 뚜껑이 빠지지 않게 잘 붙여 준다. 이건 땡큐~

근데 테이프가 싸구려인지....자국이 남는다...이건 노 땡큐!!

뚜껑밑에 까만게 테이프자국...근데 손으로 밀면 쉽게 떨어지긴 하니 뭐 큰 문제 될사항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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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내가 구매한 양키캔들 4종세트...보고 있으니 부담스럽네...ㅡ,.ㅡ;

왜이렇게 많이 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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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카메라가방이 백팩이라 가져올 수는 있었는데

이거 가지고 온다고 내 어깨 뿌아지는 줄 알았다....ㅠㅠ

아직 불을 붙여보지는 않았고, 그냥 향만 맡아봤는데

Midsummer Night - 전자모기향에서 나는 향과 남자스킨향이 섞인듯한 미묘한 향이 난다.

Early Sunrise - 숲속에서 아침을 맞이할때의 풀내음이 난다.

Lavender - 라벤다향이 강하게 난다.

Lilac Blossoms - 은은하게 라일락향이 난다.

꽃 향기는 '음~~' 하고 일반적인 향이구나 라는걸 느낄 수 있고,

Midsummer Night와 Early Sunrise는 향을 맡는 순간....

'아~~~~~~이런거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나름 노말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유리병이라 깨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는데

사람들이 '양키캔들 배대지는 몰테일이 진리다' 라는 말을 증명이나 하듯 몰테일의 포장은 정말 최고였다....

몰테일 가격인상만 아니었으면 계속 사용해 주고 싶은데 그 점은 좀 아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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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19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