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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의 기억 ..

2012.03.24 - 기아vs두산 시범경기 관람(잠실야구장)

2012.03.24 - 기아vs두산 시범경기 관람(잠실야구장)

 

전세버스 모임장소가 강남이니 마침 기아 vs 두산의 시범경기를 보자는 혜린이와 하나의 말에 아무 생각없이 선뜻 그래 라고 대답했는데...

이건 산 정상에 있는 느낌이야...ㄷㄷㄷㄷㄷ 엄~ 청 추워

전날 효섭이형의 '옷 따뜻하게 입고가~' 라는 말에 예~ 하며 챙긴다고 챙긴게 후리스였는데

3월의 야구장의 강추위와 몰아치는 블리자드에의해 산 정상에서 일행을 기다릴때 처럼 추웠다. ㅠㅠ

 

그렇게 추위에 벌벌 떨며 관람했는데.....ㅋㅋㅋ

원래 야구 9회까지지? 근데 5회 끝나고 블리자드 없어지고, 해가 짱~하고 나타나는 순간 전광판에 '기상악화로 선수보호차원에서 경기를 종료합니다.'

와우~! 브라보~~!!!!!!!!!!!!!!!!!!!!!!! ㅠㅠ

 

야구장은 갈데가 못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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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달....개막을 1주일 남긴 야구장에서 눈보라가 몰아친다....

이런 경우가 잘 없다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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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눈 오는 야구장은 첨봐..

지금껏 딱 3번 야구장을 갔는데 이런 경험을 하다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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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너무 많이와서 경기중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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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집에가려고 막 자리 옮기고 있는 순간 우리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사진 몇장 찍으며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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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나 다를까 눈보라는 멈추고 경기는 재개 되었으나 5회만에 기상악화(기온저하)를 이유로 경기종료를 해버린다.

이제 해 떴다~~~!!! 하며 좋아하는 우리를 바보로 만들어 버리는 순간이었다.

경기장은 온갖 야유로 웅성웅성 그래도 선수가 우선인데....어쩌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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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에 떨었던 우리의 몸을 녹여준 파스는구찌 아메리카노와 조각케익

앞에서 두번째꺼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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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남아서 영화보고, 밥먹고, 그래도 시간남아서 센트럴시티 파스는구찌에가서 또 커피마시고

비로소 전세버스에 탑승한다....ㅎㅎ

 

 

 


 

2012.03.24

잠실야구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