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1.22 - 백양산(부산을 한눈에 담다)

2012.01.22 - 백양산(부산을 한눈에 담다)

 

요즘 형이 영도에서 일하면서 매주 뒷산인 봉래산(?)을 간다기에....그럼 같이 집 뒤에 등산이나 하러 가자고해서

설연휴 집에 내려가는게 등산하러 간택이 되버렸다...ㅋㅋ

스틱을 가져갈까 말까고민했는데...무릎이 조꼼 좋지 않아서 무리하지 말자싶어 스틱을 챙겨간게....잘 한것 같다. ㅎㅎ

 

엄마,아빠 :창호야~ 니 가방이 뭐~시 이리 크노...? 뭐가 들었노??

나 : ㅎㅎ 좀 크네요 그냥 카메라가방이예요...

 

형이 지난 추석때 백양산에 한번 올라가보고는 집뒤에 있는 산이라고 무시하지 말라고 했는데...

ㅋㅋㅋㅋ 동감~

서울에 아차,용마,남산이 있어 서울을 볼 수 있다면...

부산엔 백양산이 있어 부산의 전경을 한눈에 다 내려다 볼 수 있다...

부산이 연고지인 나고, 개금이로 이사온지가 10년이 됐는데 이 좋은 산을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니...

부산엔 금정산,황령상,장산만 있는게 아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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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642m)

높이 642m. 다대포(多大浦)에서 끝나는 태백산맥 말단부에 솟아 있는 산으로 동쪽 기슭의 성지곡(聖池谷)을 끼고 금정산(金井山:796m)과 마주한다. 성지곡 일대는 어린이대공원으로 개발되어 조림에 의한 삼나무 ,전나무를 비롯한 수림이 울창하고, 남쪽 기슭에 가까운 산허리에는 원효대사(元曉大師)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선암사(仙岩寺)가 있다. 산록 저지대는 개발이 되어 시가지화한 곳이 많다.

 

네이버 백과사전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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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코스

 

개금 우드빌아파트 → 임도 → 꽃동산 → 개금동 체육시설 → 삼각봉 → 유두봉 → 애진봉 → 백양산정상 → 헬기장 → 공룡발자국 → 천안사(약 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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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이 있는 개금 주공아파트 뒤쪽으로 백양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따라 쭉~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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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우드빌아파트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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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왼쪽으로 난 계단으로 올라가서 오른쪽으로 가면 등산로로 진입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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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은 둘레길이 아닌 나들숲길이라 부른다...

코스가 여러개 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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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나는 8,9코스 사이의 우드빌아파트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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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나들숲길 안내표지판....입구 바로 앞에 있어 알기쉽게 코스가 설명되어 있었고,

나들숲길의 갈림길마다 안내표지판이 있어 가볍게 산책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코스인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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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올라야 할 곳은 가운데 우뚝솟은 저 봉우리....

뒷산이라 별로 안 높을 줄 알았는데 지난 추석때 형이 왜 늦게 왔는지 이제서야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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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갈림길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이정표

그리고 그 밑에는 현재 있는 코스가 표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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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이건 정말 잘 만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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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보호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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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km왔는데...힘들다.. 헥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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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산을 탄다 라고 생각이 된다...

낮긴 하지만 능선이라 역시 주변에 암것도 없으니 귀가 시릴 정도로 바람도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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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정상이라고 처음으로 탁 트인 도심을 보게 된다.

우리집은 사진의 딱 7시에 위치하고 있는 주황색 아파트..

반대편으로 산 중턱에 있는 동의대가 보인다.

여기가 주례다보니 부산진구와 강서구가 훤~히 내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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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있는 도시라 그런지 바람도 많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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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과 황령산

부산살때는 부산이 넓은것 같았는데...이렇게 한눈에 들어오는걸 보면 그리 크지는 않은 도시라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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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

매년 가을에 부산불꽃축제의 현장을 가장 잘 담을 수 있는 산으로 유명하다

부산불꽃축제는 서울과 비교했을때 규모자체가 틀리다보니

서울에서 가장 크게 터지는 불꽃 하나가 무려 5개씩 터진다고 보면 그 규모를 약간이나마 짐작 가능하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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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강서방향....

강서구쪽은 잘 몰라서 패쓰~ 앞에 흐르는 물줄기가 낙동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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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계가 좋지않아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게 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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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황령산을 향해서 궈궈~

철쭉나무가 가는 길 양옆으로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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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백양산정상까지 1.7Km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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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봉에서 바라본 사상구와 강서구쪽(클릭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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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아래 있는게 신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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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안내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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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능선타고 백양산 정상을 향해 궈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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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가.......꽤나 규칙적으로 심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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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오면~ 우와~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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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면서 누구나 한번씩 쌓게 되는 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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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탑과 백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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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1.4Km남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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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가다보면 이렇게 키작은소나무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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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진찍고, 형은 달리고....

그래서 항상 형이 쩌어~만치 앞서간후 날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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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두봉에서 풍경감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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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딱 앉으라고 있는 의자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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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유두봉 도착하니 형은 또 달린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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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능선의 꼭대기가 백양산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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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낙동정맥 유두봉(589.1m)입니다.

없어보이게 '.1'은 뭐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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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등산로 마다 심심찮게 산불조심이라는 깃발이 이렇게 바람에 날리는걸 볼 수 있다.

추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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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갈대길인가보오~

아~ 이런데를 왜 부산에 있을때는 몰랐을까....아쉽기만 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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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진봉앞...

이제 백양산 정상까지 0.9Km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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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사상그린웨이....ㅎㅎ

우리말 좀 쓰지....왜 굳이 영어를 쓸까....참 안타깝다. 녹색길...얼마나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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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진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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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백양산을 오르는 길에 산불조심이라는 깃발이 있는지

왜 소나무의 간격이 일정한 간격을 가지고 있었는지

왜 경비초소가 곳곳에 있는지

그 이유를 이 안내판을 보고서야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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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 나들숲길은 총 10코스로 되어 있었다..^^

잘 안 보이면 알아서 찾아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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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산에서 보면 부산의 동남쪽이 훤~히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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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령산에서 본 부산의 전경(클릭해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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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백양산정상에 올랐다....ㅎㅎ 힘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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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점에 대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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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누나와 매형이 오면서 사들고온 한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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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맛있는 한라봉봉봉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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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많이 불어 춥다....바람 안부는데 가서 라면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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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전에 인증샷 한번 날려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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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황령산입니다...

뒤에 사직야구장과 아시아드경기장이 보인다

꼭 아시아드경기장 나오게 찍어달라는 우리형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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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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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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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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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헬기장~여기가 바람이 안 부네 여기서 라면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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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는 헬기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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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진 좀 찍는사이에 팔각정에서 대자로 누워 휴식을 취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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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은 지금 맛있는 라면을 위해 도 닦고 있는 중

집에서 가지고 온 보온물병2개에 각자 라면에 물 놓고 라면이 익길 기다리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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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이 얇아 잘 익는 김치사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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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도 닦고 계십니다.

라면 다 먹고 입가심으로 커피까지 한잔 해주고~

엄마와 함께 장봐야 하기에 급하게 집으로 ㄱㄱ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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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에서 내려다본 부산전경

아시아드경기장,장산,해운대우동,황령산,오륙도,북항(?), 영도 이렇게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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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한동안 데크로 길이 만들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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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이 길의 끝은 낭떠러지 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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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햄햄햄햄햄햄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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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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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뭐하노~~~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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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제대로 보지도 못하고 그냥 지나왔는데...나중에 가면 다시 한번 봐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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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딘가에 있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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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가?? 왠지 발자국 처럼 생긴것 가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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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정신없이 등산로로 무작정 내려오다보니깐...천안사로 내려왔네..?

두둥~ 여긴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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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모르겠어~~~~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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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계힉은 어린이대공원이 있는 성지곡수원지로 내려가려 했으나

엄마와 함께 시장에 장보러 가야 하므로 아무데나 대~충 내려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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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천안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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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사라....음~ 절 구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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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장을 보러 가야하기에...

후딱 내려와서 택시타고 집으로 ㄱㄱㅆ~

아무것도 모를때 금정산성에서 출발해서 어린이대공원으로 해서 내려온 기억이 있는데...

다음엔 산을 느끼면서 범어사에서 시작해서 집까지 오는 코스로다가 부산을 한번 가로질러서 종주해야겠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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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2

부산 백양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