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02.04 - 태백산

2012.02.04 - 태백산

 

아.....태백산.... 이럴줄은 몰랐다. ^^

 

얼마전 티몬에서 '풍경이 있는 여행' 태백산 눈꽃축제 반값(?)할인의 덕에 종은이랑,두선이,경훈이,나 이렇게 넷이서

2/4일꺼 티켓 끊어놓고 경훈이네는 그냥 당골에서 눈꽃축제보고, 종은이하고 나는 태백산 눈꽃트래킹을 하기로 했다.

2/4일을 기대하고 기대하여 맞이하게 됐는데.....아...........이건 내가 생각했던게 아니었어~~~ ㅠㅠ

 

살다살다 이렇게 사람 많은 산은 처음 봤고, 산에서 줄서서 간다는건 말로만 들었지 이렇게 내가 겪어보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그냥 사람 많을꺼야....그럼 많겠지...태백산인데..라는 생각을 하고 그냥 그정도 이겠지 라고 생각했는데

시작부터 끝까지 줄서서 트래킹이라는 명목아래 우리는 흡사 전쟁터피난행렬을 체험이라도 하듯이 등에는 가방메고 앞사람 엉덩이만

쳐다보며 등산하고 앞사람 가방만 보고 하산했다. 젠장할!!!

 

태백산의 눈꽃이 보고 싶다면 새벽산행을 하는것이 가장 올바른 선택이라 본다.

10시넘어 등산한다는건 그냥 사람 구경하는거라 보면 될듯 싶다.

 

아마도........덕유산도 그랬으리라 생각된다...다만 우리는 일요일날다녀왔으니 사람을 못봤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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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1,567m)

 

높이 1,567m이다. 설악산·오대산·함백산 등과 함께 태백산맥의 ‘영산’으로 불린다. 최고봉인 장군봉(將軍峰:1,567m))과 문수봉(文殊峰:1,517m)을 중심으로 비교적 산세가 완만해 경관이 빼어나지는 않지만 웅장하고 장중한 맛이 느껴지는 산이다.

산 정상에는 예로부터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제단(天祭壇:중요민속자료 228)이 있어 매년 개천절에 태백제를 열고 천제를 지낸다. 볼거리로는 산 정상의 고산식물과 주목 군락, 6월 초순에 피는 철쭉이 유명하다. 태백산 일출 역시 장관으로 꼽히며, 망경사(望鏡寺) 입구에 있는 용정(龍井)은 한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서 솟는 샘물로서 천제의 제사용 물로 쓰인다.

그 밖에 태백산석장승(강원민속자료 4), 낙동강의 발원지인 함백산 황지(黃池), 한강의 발원지인 대덕산(1,307m) 검룡소(儉龍沼) 등의 주변 명소도 찾아볼 만하다.

태백산 일대는 탄전이 많은 데다가 주변에 철광석·석회석·텅스텐·흑연 등이 풍부하여 지하자원을 개발하는 사업도 활발하다. 1989년 강원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사시사철 등산객과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등산코스
△유일사 코스: 유일사 입구 → 유일사 → 장군봉 → 천제단 (4㎞, 2시간 소요)
△백단사 코스: 백단사 입구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4㎞, 2시간 소요)
△당골 코스: 당골광장 → 반재 → 망경사 → 천제단 (4.4㎞, 2시간 30분 소요)
△문수봉 코스: 당골광장 → 제당골 → 문수봉 →천제단 (7㎞, 3시간 소요)
△사길령 코스:사길령 입구 →유일사 쉼터 →장군봉 →천제단(4.7㎞, 2시간 4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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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코스

유일사입구 →> 천제단 → 장군봉 → 반재 → 당골매표소(약 9Km)

 

 

ㅋㅋㅋ 아이폰 밧데리 죽어서 중간에 끊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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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좀 늦게 도착했고, 출발 준비도 좀 늦었다.

11시에 도착했으니......출발은 11시30분 즈음 되서야 출발했으니...

근데 오후 5시까지 당골 임시주차장까지만 내려가면 된다...

그러니 시간은 5시간 이상이 있으니 크게 문제 되지 않으리라 생각했다.

작년에 왔을때 내 기억으로는 넉넉잡아 4시간반 정도 산행했던 기억이 났으니...

오늘은 5시간반정도 시간이라 생각한다면 아주 시간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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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이....오늘 스패츠 처음 써본다고 들떠있었다.

근데.....어차피 사람이 많아서 길 다 닦아져있어 스패츠 크게 필요 없을텐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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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이 순조롭지 못하고, 하루 일정이 어떨지를 짐작 해 볼 수 있는...단초가 되는 풍경이었으나

'우와~ 사람 많네~' 라는 말 한마디와 함께 걱정은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보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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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하기전 사람이 많고, 화장실이 있더라도 못 쓸꺼 생각해서

장실에서 방광좀 비워주시고~

요즘 셀카찍은게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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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찰 문화재 보지도 않는데 도립공원이라 돈 내고 들어간다...

입장권 1500원

집에와서 봤다....손가락으로 가린 부분

입장권으로 석탄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는 내용..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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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사 매표소 앞 입구가 너무나도 번잡해 임시매표소와 함께 옆으로 난 길을 만들어 놓았으니

이쪽으로 가라고 안내방송까지 친절해 해 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입구에서 그냥 줄서서 들어간다....

우리는 잽싸게 옆 입구로 들어가서 입구에서 줄서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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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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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에서 줄서서 입장하는 등산 행렬을 만났다.

아~ 사람이 많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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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위해 준비했다. 산행하면서 브금으로 들으려고

내 블로그 브금으로도 설정되어 있는 '센티멘탈 시너리'의 새로나온 음악을 듣기위해 친해 mp3p까지 챙겨왔다..

한번 제대로된 겨울을 느껴보자...!!

이번 앨범중 view, genesis,white out 이 세곡은 정말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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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본격 산행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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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사 까지 2K남았단다...근데 왤케 줄이 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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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것은 흡사 전쟁통의 피난행렬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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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사람도 많고, 조금 힘들고 해서 처컬퐈이나 좀 쟙숫고자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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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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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진사...라고 말하고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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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물은 참.....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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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훼라가 아깝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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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훼라가 아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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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피난행렬은 도대체 끝이 어디란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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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때는 좀 나았다..

그래도 조금씩 걸어는 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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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의 정취는 사람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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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안내표지판

여기는 한국의 희귀식물이 22종이나 있다....

그니깐 산에서 제에~~~발 담배피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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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호~ 멋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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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너무 커서 제대로 안담긴다...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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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얼마나 왔는지를 알려주는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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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부터 종은이 카메라 밧데리 엥꼬되기 직전이라

가방에 넣어버렸다....

그럼 내 사진은???????????????? 누가 찍어주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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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난행렬은 끝이 보이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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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피난행렬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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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매타지 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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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터 정체구간....

도당체 5분이 지나도록 한발자국도 못 움직인다.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지점인데

사람이 너무 많다보니...샛길을 만들어 새치기 하는 사람도 생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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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는지 그냥 자리깔고 라면을 끓여먹기도 하고

화장실인줄 알고 화장실 가자는 사람도 있고

새치기 하려고 옆으로 난 길로 들어서는 사람도 있고

이렇게 줄 서서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는 사람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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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5시까지 주차장에 도착 못하는거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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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천제단까지 많이 남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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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길이 정상적인 등산로 왼쪽이 새치기줄....

나하나쯤이야 하는 군중심리에 의한 이기심의 표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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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대체가 앞으로 가질 않는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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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파속 이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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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돌아보는 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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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이 피난행렬에 끼어서 산 오른다고 몰골이 말이 아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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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시다....라면도 못 먹었는데...ㅠㅠ

중요한건 이시간까지 천제단도 못 갔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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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싶었던 눈꽃은 이미 해가 떨어지기 시작하는 지라

다 녹아버렸고, 햇볕을 받지 못한 부분만 조금씩 남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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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이라......바람에 실려 날라온 눈알갱이가 눈꽃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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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미 눈은 대부분이 녹은 상태..

날씨는 정말 따뜻했다 산정상에 눈꽃이 녹을정도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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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바람길이라고...햇볕이 들었는데도 녹지 않는 곳이 몇군데 있어

이렇게 사진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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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오면....장관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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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이가 카메라를 가방에 넣었으니 내 카메라로 나도 한번 찍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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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메라에 내가 찍히니.....참 어설프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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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장을 찍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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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에 배경이 나와야 하는데....조리개설정을 엉뚱하게 해 버렸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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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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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조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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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여기 지나면 눈꽃을 못 볼꺼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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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지에 쌓인 눈도 한번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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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게도 표현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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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역광 사진도 함 찍어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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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스냅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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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꽃을 표현하려고 했는데.....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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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부러운 사람들...

따뜻한 비닐을 뒤집어 쓰고 라면을 먹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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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갈길이 바쁘니 그냥 흘겨보고 부러워만 하고 계속 가던길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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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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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정상에 다와간다.

저~기 보이는 산은 함백산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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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한점 없이 맑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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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는 그렇게 추웠는데...오늘은 덥다... 손가락이 시리지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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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단까지 0.7Km나 남았다...ㅠㅠ 아우~ 바쁘다 바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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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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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가까워서....나무 전체가 담기지를 않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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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촬영포인트일듯 싶은데....

지금은 5시안에 당골주차장에 도착하느냐 마느냐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

보고도 지나친다...ㅠㅠ

무엇보다 오늘은 사진 찍는 날이 아니다.

마음에 여유가 없어 사진 찍어도 단조로운 사진 밖엔 안나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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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긴 피난행렬....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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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돌아보지 마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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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목을 많이 봤는데

사람도 너무 많고, 시간도 촉박하고 해서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주목 사진도 몇장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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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간간히 뒤돌아보며 스냅형태로 그냥 셔터만 눌러 사진을 찍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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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신경쓴다고 썼는데...

촬영자의 마음에 여유가 없음을 여실히 드러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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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일단 천제단까지는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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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단에서 바라본 장군봉

태백산 올때 이런 장면을 찍으려 했던게 아닌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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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간히 있는 등산객과 하얗게 눈이 쌓이고, 구름이 밑에 있어 운치가 있는

그런 사진을 원했는데....

아~ 다음 겨울에 다시 와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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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진 찍을때는 웃어야지....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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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웃으면 이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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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산이라...주변 풍경이 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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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제단에 사람이 너무 많아...인증은 못하고

그냥 천제단 옆에서 찍은 사진으로 인증샷으로 떼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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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이도 한장~

뒤에 아저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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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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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강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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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딴거나 찍고 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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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으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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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으로 가다가 그래도 주목사진은 찍어야겠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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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은 하고 가자~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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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로 당기면 꽤 괜찮을 텐데...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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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주목인증...^^

얼굴이 탔다....볼이 빨갛네..

안탈려고 바라클라바쓰고 자켓후도도 쓰고 난리도 아니었구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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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군봉으로 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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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기가 태백산 정상이다.

정상석에 사람들 ㄷㄷㄷ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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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석 사진도 패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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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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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감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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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 사진 찍고 하산...

5시에 주차장에 가느냐 마느냐가 중요하다는 판단하에

라면은 내려가서 시간나면 먹자는 의견으로 합의롤 보고 얼른 내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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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 가려진 태백산 정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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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ㄱ~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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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정상풍경 한번 담아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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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골광장까지 4.4km인데 2시간 남았다.

무주때 처럼 또 뛰어야겠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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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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캬~ 풍경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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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어달라했드만 풍경은 안나오고 내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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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알 생겼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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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이 승하하여 태백산 산신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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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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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샘.....용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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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원래 망경사에서 맛있는 컵라면 먹으려고 했었는데....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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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멧돼지....난 생명의 위협을 느꼈음..

처음으로 산에서 맷돼지를 봤다. 근데 좀 작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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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압차이로 인해 춰컬퐈이가 빵빵해졌다...ㅎㅎ

항상 산에서 볼때마다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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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골광장까지 2.2Km남음....얼렁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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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하산길도 이렇게 사람이 많아...줄서서 내려간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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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에 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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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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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내려와서...

눈이 얼마나 왔는지 한번 볼까?? 하고 한번 들어가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허벅지 까지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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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 빠져나오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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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ㅎㅎㅎ 무릎정도 오면 러셀하면서 가면 재밌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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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이도 한번 들어가봤다....

별로 깊지 않은곳으로 들어갔구나~ 그래도 좋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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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꼭 땅처럼 적층을 이룬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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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다 내려왔다.

이제 해가 뉘엿뉘엿 질려고....햇살이 약해지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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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대한민국에 등산객이 이렇게마 많았단 말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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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골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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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제 하산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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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려왔더니

태백눈꽃축제한다고 뭐 이리저리 뭔가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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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중 러시아궁전에서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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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은이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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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탄박물관 앞에 있는 디젤기관차

매연때문에

탄광에서는 안 쓰고, 탄광밖에서 석탄수송할때 쓴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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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렇게 사람 많은 산행은 처음이었다..

태백산 대~박~사람 많음

태백산 눈꽃 산행을 하고자 한다면

평일 오전에 와야 제대로 된 눈꽃산행을 할 수 있고, 조금 여유 롭게 산행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을듯 보인다.

너무 힘들었다....

산행이 힘든게 아니라 사람이 많아서 힘들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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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2.04

태백산 사람트래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