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2.24 - 닭개장만들기

2013.12.24 - 닭개장만들기

 

 

나에겐 그냥 빨간날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집에 있을꺼니 끼니떼울 수 있는 국요리를 해보자 싶어 급 결정한 닭개장.

재료검색하고 집앞 마트에서 재료사고 돌아오니 9시 조금넘은 시간, 요리 끝난 시간은 12시....

 

저녁을 먹자는 건지 야식을 먹자는 건지 장장 3시간 걸쳐만든 닭개장

 

어렸을때 먹었던 닭개장의 맛이 참 맛있다고 자주 해달라고 했었는데 엄마가 잘 안해줬던 이유를 만들다보니 알게되었다.

손이 많이.. 아주 많이 가는 음식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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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산 재료들

소주,진간장,고사리,숙주나물,양파,느타리버섯,청양고추,토종닭,참기름

집에 있던 재료들

고추가루, 고추장, 마늘, 후추, 소금, 다시마, 멸치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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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라논 닭이 없어 통닭을 샀다.

일단 생닭은 물에 씻은 후

누린내를 없애기위해 후추를 풀은 우유에 닭을 10분정도 담궈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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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는 삶고,

느타리버섯은 삶은 물에 데친후 깨끗하게 씻고,

숙주나물은 그냥 헹궈서 기본재료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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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린내없애기 작업을 한 닭을

멸치와 다시마, 통양파, 대파등을 넣고 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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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닫고 팔팔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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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을 삶는사이 양념재료를 만드는데

사전작업된 느타리버섯, 대파, 숙주나물, 고사리에

고추장, 고추가루, 진간장, 참기름을 넣고 양념이 잘 스며들게 조물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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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정도 삶은 닭을 꺼내서 분해하려고 했는데 아직 안 익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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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다시 삶음. 오래오래 삶아야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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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대충 살바르고 남은 잔재들

다 익은 삶은 닭에 살을 발라야 하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손이 너무 많이 가서 힘들더라.

이래서 엄마가 닭개장 안해주려고 했던거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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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해서 분해된 살코기들 잘게 분해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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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소금으로 양념을 넣고 조물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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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닭을 꺼내고 남은 닭육수

이 육수에 아까 만들어놓은 재료들을 투입하고 본격 삶기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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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가 너무 많다.

재료가 남으면 안된다는 생각에 있는재료 다 넣었더니 국물보다는 건더기가 더 많은 사태가 발생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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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끓이면서 싱거우면 진간장, 소금으로 맛을 내고 국을 계속 끓이면 완성.

12시가 넘은시간이라 너무 배고픈나머지 국그릇에 올려놓은 사진 없다.

맛은.....첫 작품인데 완전 맛있었고,

3시간걸려 만드느라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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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 잘 받으면 RX100 M2 사진 잘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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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24

닭개장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