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08 - 안산(서울야경)

2014.03.08 - 안산(서울야경)

 

 

낮에 잠깐 밖에 나갔다가 집에만 있자니 하루가 허전한듯 하고 해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안산에는 한번도 가보지 않은것 같아서 서울야경도 볼겸 가방을 주섬주섬 챙긴다.

카메라, 삼각대, 밧데리, 어떤 화각으로 찍어야 할지 모르니께

일단 모든 랜즈 총출동에 RX100 M2까지 챙겨서 고고~

추울지 모르니깐 커피와 함께 뜨거운물이 담긴 보온물통과 간단한 요깃거리까지 함께 챙겼다.

 

사진 다 찍고 안산에서 내려와 종은이랑 '계림'에서 닭볶음탕과 함께 사이다 한잔 하고,

커피마시고 헤어졌는데..................

 

을지로2가에서 탄 지하철2호선이 신도림행 막차였다...

더 늦었더라면 또 나이트버스타고 집에 와야 했을지도 모르겠다.

 

날씨가 좀 쌀쌀하다 싶었는데 집까지 걸어오는 도중에 눈이 미친듯이 온다.

올해도 어김없이 3월에 눈이 오는구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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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문에서 내려서 안산방향으로 가다보면 안내 표지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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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자락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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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봉화대까지 올라갈려면 부지런이 올라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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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인왕산

홍제동 살때 두번밖에 가보지 않은 인왕산

그땐 등산을 별로 하지 않는 시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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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등산로를 이용해서 올라간다.

얼마남지 않았다. 1km도 채 남지 않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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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해가 질까봐 후다다닥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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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운동화 신고 왔는데....

간단하게 올라갈 수 있는 곳인줄 알았는데....이렇게 바위가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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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중턱에서 본 서울 북부 파노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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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인왕산

나중에 인왕산밑에 있는 팔각정도 한번 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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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쯤 전망대에 오르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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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악산???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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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뒤에 북한산도 보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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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먽가 있는 날이라 남산이 깔끔하게 보이지는 않는다.

빽빽한 빌딩들을 보니 참....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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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밑에 역사의 아픔을 간직한 서대문 형무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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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해가 서서히 지려고 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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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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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가 질랑 말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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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mm는 너무 작게 나와서 안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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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내 품에 있는 d700

내 사진생활의 1/3을 같이 하고 있는 좋은 카메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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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4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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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이런데서 써먹을려고 내가 스노우피크 티타늄 머그컵을 샀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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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ml는 너무 큰 용량이다. ㅎㅎ 다음엔 이거보다 작은거 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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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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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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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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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mm

이정도의 화각에서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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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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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산방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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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mm

선명한 날에 한번더 찾아보고 싶다.

사진이 선명하게 나오지 않아서 후보정도 하기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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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의 원조 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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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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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메뉴판.

뭔말인지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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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볶음탕 맛의 비밀은' 마늘 한국자'였다.

맛은

처음엔 맛있다.

근데 계속 먹다보면 질린다. 그 이유가 설탕이 들어있어서 단맛이 계속 입안에 멤돌아서 그런듯.

매운맛도 있지만 그보다 단맛이 조금더 나더라.

근데 처음에 먹었던 그 맛있는게 지금와서도 계속 생각난다.

종로에서 밥먹을데가 마땅치 않다면 계림에서 '줄서서' 닭볶음탕 먹는것도 괜찮은듯 하다.

맛집으로 유명한지 대기표 받아서 먹는다는 종은이의 말을 참고함.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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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어김업이 내리는 3월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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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는 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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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맞고 온 기념으로 머리위에 있는 물방울도 한번 담아본다.

기능성 자켓은 이럴때 입으라고 있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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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는 방수 안되므로 눈 맞은 데는 젖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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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8

안산(서울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