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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여행 ..

2013.08.28 - 제주도휴가 #4 (송악산, 용머리해안, 사려니숲)

2013.08.28 - 제주도휴가 #4 (송악산, 용머리해안, 사려니숲)


마라도다음으로 바로 간 곳은 어제 가지 못한 송악산과 용머리해안 그리고 사려니숲길 그리고 근처 오름에가서 일몰을 보려했다.

송악산에서는 그냥 정상만 보려 했는데 길을 잘못들어 둘레길을 걷게 되었고,

용머리해안은 밀물이라 오랜시간동안 머물지 못했고,

사려니숲길은 때마침 구름이 잔뜩끼어 스산했고,

일몰을 보려고 간 물영아리오름은 비가오는 바람에 일몰은 포기,

물영아리에서 나오는 어두운길에서는 뭔가 움직이는 소리에 깜짝놀라 기겁을 한 경험까지 오늘은 다양한 변수들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획 한 곳을 가기는 했으니 반타작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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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항에서 바라보니 마라도가 또 새롭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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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저수지처럼 물이 녹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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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슬포항에서 송악산 가는 길에 옆에 있는 항구에서 모슬포항을 보는데

바닷물이 참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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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송악산...

그리고 송악산에서 바라보는 산방산


고만고만한 높이의 제주도에 쌩뚱맞게 산방산이 우뚝 솟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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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는 형제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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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에 올라가는데 정상을 보는것 보다는 주변을 좀 돌아보고 정상을 올라보고 싶어 옆으로 난 길로 둘러본다.


바닷 바람이 많이 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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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여기도 둘레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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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모 처럼 생긴 산방산 ㅎㅎ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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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출산을 앞둔 부부가 태교여행으로 제주도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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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둘레길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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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에서도 저~ 멀리 마라도가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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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의 절벽도 화쇄난류의 작용이 있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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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에는 말이 곳곳에 묶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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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히히히히히히히힝~ 하며 부르니 온다

말이 말이 통하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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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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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뚱아리는 완전 윤기나고 멋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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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도망갈 까봐 묶어 놓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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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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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입벌리고 있는 내 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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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올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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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가면 정상올라가는 길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정상으로 올라가는길이 없다.

그냥 둘러둘러둘러가는 둘레길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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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없는데, 물도 없는데 둘레길은 끝이날줄을 모른다.

그러다 반대편에서 멋진 몸매를 가진 아이들을 보니 조만간 둘레길이 끝날것 같은 희망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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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레길에 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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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근처 해변이 있는데....

물이 너무 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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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와 가파도를 한프레임에 담아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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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돌아갈까 말까를 몇번 생각하다가

이렇게 한번 담아보려고 싶어 결국은 송악산 한바퀴를 돌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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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 제3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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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길이 끝나고 오솔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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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악산에도 동굴진지가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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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 막힌 길인가 싶었는데....옆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었다.

말이 도망가지 말라고 이렇게 만들어 놓은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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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게 돌아돌아 한바퀴 돌아버렸다. ㅠㅠ 너무 덥고, 목마르다.

얼른 차에 돌아가서 물마시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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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있으면서 이렇게 완전 무장하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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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용머리해안으로 가려고 해안도로를 타고 산방산쪽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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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절모 산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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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킹하는 여행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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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왜왔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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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으로 가는데 한명이라도 탄다하면 태워준다는 바이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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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 해안에 들어왔는데 입장료가 2천원이다.


이제 밀물이라 물이 차서 관람을 못해서 통제를 하니 입장하려면 지금 바로 매표하고 들어가라고 한다.

때를 잘 맞춰 들어오긴 했지만 밀물이라 금방빠져나가지 못하면 안될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서 제대로 둘러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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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용머리해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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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돌면 끝이겠거니 라는 생각에 아~ 내가 고작 이런거 보러 여기까지 왔나 싶다.

그리고 이런걸 2천원씩이나 입장료를 내고 오다니....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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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뒤로 지나가고 나면 다시 돌아나와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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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뒤에는 외국인들이 용머리 해안을 관람하기위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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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나서 귀퉁이를 지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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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슨 영화의 한 장면 처럼 숨어있던 비경이 촤악~ 펼쳐진다.

고작이게 아니었다...ㅎㅎㅎ

저~ 끝까지 이렇게 해안이 형성되어 있었고, 돌아보는데만도 꽤나 긴 시간이 걸릴것 같은 생각에 마음은 더 조급해진다.

갔다가 돌아와야 하는데..언제 저멀리까지 가나 하며 사람들을 따라 일단 가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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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용머리해안이구나 그래서 사람들이 추천하는구나 싶다.

2단 화쇄난류의영향으로 단층도 특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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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는 점점 거칠어지고 물은 차오르는것 같고 조금씩 조금씩 마음이 급해진다.

근데 이상하게 돌아오는 사람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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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층들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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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월봉과는 또다른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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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용머리 해안이라고 하는걸까...?

혹시 이 모양 보고 그러는건가? 악어같이 생겼는데??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산방산쪽에서 보면 이곳 해변의 모양이 용의머리를 닮은것 같아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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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에 난간이 있는걸 보니 위쪽으로도 사람들이 다니는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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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이제 돌아가야지~ 하고 반대편으로 돌아서 가는데


등산복을 입은 아저씨가

그냥 앞으로 계속 가면 출구가 있으니 그쪽 출구로 가야 한다며 날 막더라.

그제서야 돌아오는 사람들이 없는 이유를 알게 된다.


용머리해안은 입구가 두개였던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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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이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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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이게 무슨 말이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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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사진을 보면 위에선 본 용머리해안이 보이는데 아마도 이런 형상때문에 이렇게 이름이 붙여진게 아닌가 싶다.

알고보니 세개를 묶어 하나의 표로 만들었다.


난 하멜상선관도 들어가지 않았고 산방산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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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은 입구가 두개다

이를 모르면 약간 어리둥절 할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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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내 생각이 맞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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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머리해안 '통제'

난 오늘 재수가 좋았다.



용머리해안은 좋기는 한데 밀물과 썰물때를 잘 맞춰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는 곳이었다.

물때를 잘 맞춰서 가야 헛탕치지 않으니 용머리해안 갈때는 꼭 매표소에 먼저 확인전화 해서 운영시간 확인 후 가보는게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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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28
제주도휴가 #4